전국대표 상담전화
1800-7728

상담가능시간 평일 09:00~18:00

빠른무료상담신청

성함

연락처

상담내용

[자세히]

최신건설뉴스

레미콘을 살려라!

레미콘 업계가 시쳇말로 죽을 쑤고 있다. 사업장 매각 소식이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코로나19에 따른 건설경기 위축에 장마ㆍ태풍 등 기상악화까지 맞물리며 사상 최악의 레미콘 출하 공백이 지속되자, 이를 견디다 못한 레미콘 사업자들이 공장 매각을 서두르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하루가 멀다 하고 레미콘 공장이 문을 닫고 있다”면서, “뾰족한 대안이 없는 터라 너도나도 공장 매각을 고심하는 분위기”라고 토로했다.

현재 전국에는 950여곳의 레미콘 공장이 자리 잡고 있다. 기자가 확인한 공장 매각 사례만 10여곳이 넘었고, 다른 5곳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공장 100여곳이 매물로 나올 것이란 업계의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레미콘 산업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올해보다 더욱 암담했던 시절도 분명히 존재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대규모 시장 이탈은 없었다.

유독 올해 시장 이탈이 가시화한 까닭은 무엇일까. 외부적 요인도 무시할 순 없지만, 레미콘 산업에 대한 안일한 인식에 기인했다는 게 더 큰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레미콘 산업은 국가 경제성장과 함께해 온 대표적 뿌리산업이다. 그러나 최근 여론에 비친 레미콘의 모습은 ‘혐오시설’에 가깝다.

일례로 서울 성수동 소재 A사의 레미콘공장은 1970년대 서울의 근대화 사업을 비롯해 수도권 내 수많은 건설공사에 이바지했지만, 현재는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다.

지역 주민들은 도심 한가운데 딱하니 자리 잡은 공장을 마치 집값 하락을 부추기는 ‘눈엣가시’로 여긴다. 정부와 지자체는 포퓰리즘의 도구 정도로만 취급한다.

현재 A사는 서울시의 서울숲 공원화 사업 일정에 맞춰 오는 2022년까지 공장 이전을 끝마쳐야 한다. 하지만 대체 부지 확보가 어려워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레미콘은 제품의 특성상 운반부터 타설까지 1시간 반 내로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전국에 레미콘 공장이 산재한 이유다. 당장은 불편하고 혐오스럽겠지만, 공장이 사라진 뒤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 레미콘 산업이 회복 불가능한 상황으로 내몰리기 전에 정부 차원의 조속한 지원과 확실한 인식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출처: 건설경제 http://www.cnews.co.kr/ ]

0

추천하기

0

반대하기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20-09-24

조회수1,680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스팸방지코드 :

올해 건강보험료율 6.46%… 작년보다 0.22%p↑

올해 국민건강보험료율은 작년보다 0.22%포인트 오른 6.46%로 사업주와 근로자가 각각 3.23%씩 부담해야 한다.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올해 적용되는 각종 사회보험료율과 노무비율 등을 최근 시·도회 및 업종별협의회를 통해 회원사들에 안내했다.고용노동부 고시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료율은 2018년 6.24%에서 올해 6.46%로 0.22%p 인상됐다. 사업주와 근로자는 각..

Date 2019.01.09  by 관리자

건설공제조합, 알림톡 서비스 개시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 이하 ‘조합’)은 지난달 1일부터 조합원에게 그동안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송하던 고객 알림 서비스를 카카오톡을 통해 전달하는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하였다고 밝혔다.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는 친구추가 없이 카카오톡으로 정보형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업 메시징 서비스다. 조합은 이를 통해 보증 신청 접수, 보증수수료와 공..

Date 2018.11.13  by 관리자

<취재에필로그>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 어찌할까

 “우리도 외국인력 대신 국내인력 쓰고 싶다. 노임도 같다. 그런데 정말 (국내) 사람이 없다.”한 전문건설사 사장의 말은 절절했다. 정부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불법 외국인력 단속을 강화하면서 건설업계에는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인력 투입이 많은 철근콘크리트 업종은 현장별로 많게는 절반 이상이 외국인력이라는 말도 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이 중 ..

Date 2018.11.08  by 관리자

‘공사 하자관리법’ 나라장터서 검색 가능해진다

시설공사에 하자가 발생할 경우 조달청 나라장터에 접속하면 공종별 하자원인ㆍ조치방안 및 방지대책을 검색할 수 있어 하자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조달청은 자체적으로 공사 관리한 시설물의 공종ㆍ유형별 하자사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시설공사 하자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라장터에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준공 시설물에서 하..

Date 2018.11.06  by 관리자

하도급 갑질업체 공공입찰 퇴출제에 구멍…김상조 “개선안 마련”

하도급법 위반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벌점을 받은 기업을 조달청 공공입찰에서 퇴출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제도가 허술하게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다.30개가 넘는 업체가 벌점 기준을 넘겼는데도 공정위의 입찰참여 제한 결정을 받은 업체는 3곳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Date 2018.10.26  by 관리자

[기획] 민간건축물, 안전진단 결과 공개 논란 “안전확보냐, 사유재산 침해..

“그간 사유재산에 대해 안전점검 결과를 공개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법 개정을 통해서라고 안전에 투자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하도록 하겠다”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안전진단결과 공개가 이뤄지면 민간 영역에서의 자발적인 안전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이를 통해 안전인식이 달라지고 우리사회가 좀 더 안전한 사회로 나갈 것이..

Date 2018.10.25  by 관리자

“소규모 건설현장 관리 없인 추락사고 감축 사실상 무리”

건설현장 사고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가 잦아들지 않음에 따라 사고 위험이 더 큰 현장에 관리를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건설현장 추락사고로 발생한 재해자는 2만5566명, 사망자는 814명에 달했다.연도별 사망자 수를 보면 ..

Date 2018.10.23  by 관리자

김상조, “하도급법 원스트라이크 아웃 실효성 강화할 것”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2일 “최근 시행에 들어간 하도급법 위반 업체에 대한 공공입찰 참가제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조치의 실효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조달청과 그 대상(입찰참가 제한)을 달리하는 부분이 있어 실효성이 모자란 측면이 있지만, 정부 기관과 협의로 법령해석 기준을 명확..

Date 2018.10.22  by 관리자

국토부, 대형공사장 불시점검…3개 현장 공사중지

공사비 1천억 원 이상의 대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전례 없이 강도 높은 불시안전점검에 나선 국토부가 중간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불시점검은 아파트(4), 건축물(2), 철도(2), 도로(1) 등 총 9개 건설현장에서 이뤄졌다. 설계도서와 다른 철근배근, 콘크리트 피복두께 부족으로 철근 노출 등 시공불량, 추락방지 안전난간 및 안전통로 미설치 등 안전시설 설치 미흡, 안전관리비,..

Date 2018.10.17  by 관리자

타워크레인 사상자 4년새 급증…70% 작업방법 불량

최근 발생이 잦은 타워크레인 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4년간 6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70%이상이 작업방법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나 시공방법에 대한 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사실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드러났다. 자료에 의하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26건의 타워크레인 사고에 ..

Date 2018.10.16  by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