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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을 위한 신(新) 프레임 언어: 고사양(高仕樣)산업

프레임 언어라는 용어가 있다. 특정한 언어와 연결되어 연상되는 사고(思考) 체계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예로 과거에 ‘쓰레기 만두’ 파동이 있었다. 실제로는 과장된 오보로 밝혀졌지만 만두업체들은 한동안 그 여파로 많은 피해를 보았다. 프레임 언어는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대상에 대한 고착화된 이미지를 가지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정적인 프레임 언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의 이미지나 상품에서 사용되는 광고카피들은 긍정적인 프레임 언어의 힘을 빌리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건설산업은 사양(斜陽)산업’. 최근 수년 전부터 건설산업의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건축․토목 관련학과를 다니는 학생들 입에서 종종 관찰되는 부정적인 프레임 언어이다. 2020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일반인과 건설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건설업 이미지 설문조사 결과에서 흥미로운 점이 하나 발견되었다. 건설업이 사양산업이라는 인식을 가진 일반인은 8.7%에 불과한 것에 비해 건설업 종사자는 32.9%라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이다. 일반인은 건설산업의 속사정을 잘 모르기 때문일 거라고 넘어갈수도 있다. 그렇다면 건설산업은 정말 사양산업일까?

 

 시장의 규모라는 양적 측면에서 한번 짚어보자. 시장의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면 사양산업이라는 결론을 내리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30년간의 건설시장의 규모를 살펴보면 그런 증거를 찾을 수가 없다. 비록 롤러코스터 같은 등락은 있었지만 건설시장의 규모 그래프는 우상향을 보이며 확대․성장 시장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2020년도 건설수주가 역대 최대 규모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양적 측면에서 사양산업이라는 근거를 찾기 어려우니 건설산업의 역할이라는 측면에서도 조명해 볼 수 있다. 건설산업의 역할이 더 이상 필요 없게 된다면 사양산업이라고 결론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역시 근거를 찾기 어렵다. 건설산업의 역할은 미래에도 여전히 필요하고 중요할 것이다. 예를 들어, 미래 예측과 대응에 초점을 두고 있는 The Millennium Project에서 선정한 15개 글로벌 도전(Global Challenges)을 살펴보면 미래 사회를 위해 건설산업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하는 환경과 방식은 변하겠지만 미래에도 건설산업의 역할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양적 측면이나 역할론 측면에서는 사양산업이라는 증거를 찾을 수 없으니 다음 순서는 질적 측면을 살펴보는 것이다. 심히 송구스러운 결론이지만 질적 측면에서 건설산업은 사양산업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 같다. 낮은 생산성, 약화된 글로벌 건설시장 점유력,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성, 인재 확보의 어려움, 부정적인 건설산업 이미지, 기업과 현장의 운영을 어렵게 하는 각종 외부적 조건과 환경 등 질적 측면에서 건설산업을 사양산업화 시킬 수 있는 조건들이 산재해 있다.

 

 만일 양적으로는 성장하고 여전히 역할도 있지만 질적으로 사양화된 건설산업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일류 기업과 기술자는 멸종되어 ‘화석과 전설’ 속에서만 남아있고 이류․삼류 기업과 기술자들만이 활개치는 건설산업이 될 것이다. 건설고객의 신뢰는 추락할 것이고 이로 인해 건설산업과 기술자에 대한 인식과 대우는 더욱 나빠지는 악순환의 골이 깊어질 것이다.

 

 건설산업을 사양산업화 시키는 본질이 양적 측면이나 역할론이 아니라면 돌파구도 질적 측면에서 찾아야 한다. 그 돌파구는 건설산업을 고사양(高仕樣)산업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신경쓰는 것은 스펙(Specifications)이다. 고스펙(高spec.)을 준비하고 이를 입증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자기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자기가 얼마나 준비된 사람인지, 자기를 채용하면 기업에게 어떤 이득이 되는지를 치열하게 준비하고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다.

 

 건설산업도 취업준비생의 마음과 자세로 고스펙을 준비해 가는 것이 사양(斜陽)산업이 되는 것을 막는 길이다. 건설산업이 고사양산업으로 가는 길은 명확하다. 얼마나 일을 잘할 수 있는지(Productive), 얼마나 투명한지(Transparent), 얼마나 신뢰할만한 서비스와 시설물을 제공할 수 있는지(Reliable)를 치열하게 준비하고 건설고객에게 입증하는 것이다.

 

 이제는 양적 성장이 건설산업의 성장이라는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 틀에 묶여 있는 한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치는 건설시장에서 우리는 사양산업이 될 것이라는 주기적인 공포심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 새해부터는 건설산업이 사양(斜陽)산업이 아닌 고사양(高仕樣)산업이라는 새로운 프레임 언어를 우리가 먼저 사용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힘차게 준비해보자!

 

출처 : e대한경제 (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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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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