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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영자의 3가지 역할

필자는 그 동안 업무추진의 일환으로 적지 않은 건설경영자 분들과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왔다. 아울러 대화과정에서 이 분들이 언급하는 업무추진방식을 듣고 정리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정작 필자 자신은 건설경영 역량을 갖추고 있지 못했음에도 전략적 건설경영자의 본질적 역할을 개념적으로 정립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역할은 코로나19로 인해 확연히 달라지는 최근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생각하여 이를 3가지 방향으로 제시한다.

 

 첫째는 상황을 넓게 보는 관리자 역할이다. 일상 업무에서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문제들은 복잡하지도 않고 해결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요구되지도 않지만 그때그때 철저히 해결하지 않으면 조직의 생존을 위협하는 큰 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해결시점을 놓쳐서는 안 된다. 그러나 문제해결에만 주안점을 두는 소극적 관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문제의 속성을 이해하고, 문제유발 상황과 그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환경변화도 인식해야 한다. 문제 자체는 물론 문제와 관련된 영역 전체를 한꺼번에 조망하면서 문제의 본질을 규명하고 해결해야 한다. 턴키사업 등의 수주를 위해 이전 투구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합리한 현실을 발주자 탓으로만 돌리기보다는 건전한 요구사항을 합리적 절차에 따라 전달하여 보다 나은 여건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 몇 년 전 내부적으로 치열한 투쟁을 거쳐 적정공사비 예산을 확보하여 공사를 발주했지만 특정업체가 책정된 예정가격 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투찰하여 수주하면서, 타 부서로부터 ‘그래도 남으니까 공사에 참여하지 않았겠느냐?’는 핀잔을 들은 적이 있다. 결국 공사추진과정에서 적지 않은 물의를 일으킨 이 업체를 동조한 것으로 여겨진 필자의 고충과는 별개로 훼손된 건설업계 전체의 신뢰를 과연 돈으로 환산할 수 있겠는가? 눈앞의 현실에 집착한 결과, 업계 전체의 신뢰기반을 붕괴시키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둘째는 시간적으로 보다 멀리 볼 수 있는 시력을 확보하여 변화를 수용하고, 필요시 선제적 변신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는 창조자 역할이다. 미래상황을 읽고 필요의 진공(vacuum of needs)을 찾아내어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필요의 진공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충족되지 않아 불편을 야기하는 부분으로서 지속적 변화의 산물이다. 충족되지 못한 필요 때문에 불편을 느끼면서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고 답답함을 느끼는 고객의 욕구를 파악하여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은 창조적 건설경영자의 핵심역량이다. 최근 ‘코로나19’라는 사회적 리스크(social risk)에 대비해서 ‘무슨 일이 생길까?(What will happen?)’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다릴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이 생길 수 있을까?(What can happen?)’라는 관점에서 대안의 미래(alternative future)를 설정하고 시나리오를 전개하여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것도 건설경영자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셋째는 리더(leader)로서 갈등관리와 신뢰확보 그리고 소통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성원들의 요구사항과 조직 전체의 이익이 충돌하여 갈등이 발생될 때, 리더는 전체적 관점에서 구성원들을 설득하여 부분적 요구를 양보 받아야 한다. 또한 시간적으로 현실적 이익과 중장기적 혜택이 상충하는 경우 눈앞의 이익에만 연연하는 사람들에게 가슴을 울렁이게 하는 비전(vision)을 제시하면서 단기이익의 양보를 받아내야 한다. 이렇게 사람들에게 필요한 희생을 요청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보니 리더 자신도 강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기 것을 필요한 만큼 포기해야 한다. 리더 역할은 조직 내부에서뿐만 아니라 국가‧사회적으로 확장되어 희생과 양보를 감수하는 건설경영자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 희생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조직)은 극소수지만 최근 상황은 리더 그룹의 희생을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게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기희생을 감수하는 리더는 무엇으로 보상받아야 하는가? 희생을 견디어 내는 리더는 존경과 사랑을 받고 명예심을 간직할 수 있게 된다. 이제 건설경영자는 더 나은 국가‧사회로 진전하기 위해 요구되는 희생과 양보를 감수하면서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 신뢰를 기반으로 건설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건설경영자 스스로가 소통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역할은 본질적이라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럼에도 GDP 대비 약 14∼15%의 경제적 비중, 기업체 수 70,000여개, 종사자수 160만여 명에 이르는 건설업계가 건설경영자 계층의 집중적 노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대한경제 https://www.d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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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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